제주길치(제주 오름,숲길,올레길,한라산둘레길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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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24

《제주오름》 따라비오름 억새가 좋아 가을에 방문하면 좋은 제주도 동쪽오름

가을은 누구에게나 설레고 감사한 계절인 듯 합니다. 올해처럼 유난히도 길고 더웠던 여름을 지나서 맞이한 가을은 더더욱 그런 듯 합니다. 얼굴을 타고 미끄러지는 시원한 바람에 번지는 미소와 감사함을 느끼고, 높은 하늘과 구름 아래에서 흔들리는 억새와 풀잎에 유난히도 설레이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제주의 가을은 특히 구름이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구름과 어우러지는 가을 하늘이 높기도 하지만 에매랄드 빛 제주바다, 억새, 노을과 석양, 제주의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이 볼때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 건 구름이 함께 그려주는 다양한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따라비 오름은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굼부리란 화산구를 말하는데 움푹 패여진 분화구 같은 것을 지칭합니다. 또한 오름 정상에 여러개..

《제주오름》 큰사슴이오름 (대록산) 억새밭 캐나다체크인 이효리 촬영지 연못이 좋은 제주도 동쪽오름

코로나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몇년간 엄청난 인파가 제주도를 방문했었고 당시 여행객이 몰리면서 풀빌라 등 고가의 숙소와 식당 등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바가지 요금도 기승을 부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코로나와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사람들의 보복소비 형태로 숙소는 풀빌라 형태의 고급 숙소가 많이 생겨났으며, 점심식사 기준으로 일인당 몇만원씩하는 식당들과 커피 한잔에 만원에 육박하는 카페들도 많이 생겨났었습니다.해외여행이 가능해진 이후로 그 많던 국내 여행객이 해외로 눈을 돌리며 제주도의 관광객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 여파로  현재 많은 식당과 카페들은 문을 닫았으며, 그나마 살아남은 식당과 카페들의 상당수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숙박업체의 경우도 마친가지입니다. 풀빌라 등 고급 숙박 이..

《제주오름》 모지오름 제주도동쪽오름 억새와 삼나무 숲이 있는 한적한 오름

오름을 오를땐 몇가지를 고민합니다. 귀가 시간을 고려한 전체적인 소요 시간에 따른 방향과 지역 선정, 인근 산책로 등 트래킹 코스의 유무, 계절적 선호도와 등반로의 상태 등입니다.제주시에 집이 있는 저는 전체적인 소요 시간에 따른 탐방 지역 선정은 차량 이동시간과 트래킹 및 등반시간을 감안하여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서쪽이나 집과 가까운 제주시내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동쪽이나 서귀포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휴양림 내의 오름이나 인근의 트래킹 코스나 산책로가 좋은 오름의 경우는 여유있게 트래킹코스와 오름 한개 정도를 오르는 편이며, 시간적 여유가 있고 오름 등반로나 산책로가 짧은 경우는 인근의 두개 또는 세개의 오름을 탐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절적으로는봄에는 수국이나 유채꽃 등 꽃이 좋은 오름여름에..

《제주오름》 모구리오름 모구리야영장 제주도 동쪽 오름 삼나무 숲길

모구리오름(해발232m)은 모구리야영장에 인접한 오름으로 제주도의 많은 오름들처럼 말굽형 기생화산 분화구입니다. 특이한 점은 말굽형 경사호 안쪽에 작은 언덕(알오름)이 있는데 그 모습이 어미가 새끼를 안은 것처럼 보여 모구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모구리오름은 모구리야영장 내부로 진입하여 산책로를 통해서 오르실 수가 있는데 편백나무 숲길이 멋진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름이 높지 않아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갈수 있으므로 가족들이산책하듯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은 오름입니다. 모구리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960-1 모구리오름(모구리 야영장)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주차장이 넓은 모구리야영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모구리 야영장은 캠..

《제주오름》 붉은오름 ,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상잣성 숲길, 해맞이 숲길) , 말찻오름 (1)

반팔과 에어컨 바람이 익숙해져 다른 계절을 잊게 만들던 기나긴 여름이 드디어 10월을 앞두고는 그 기세가 누그러졌네요. 불과 얼마 전 추석 연휴때까지만 해도 늦여름의 기세가 등등했었는데 말입니다.오늘은 제주도의 허파와 같은 곶자왈이 밀집된 한라산 동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지역은 절물자연휴양림,교래자연휴양림,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같은 휴양림과 각종 오름들, 사려니 숲길과 같은 멋진 트래킹 코스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 휴양림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을 소개합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 에 위치하였습니다.주차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주차장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73) 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다..

《제주오름》 원당봉 원당봉둘레길 문강사 산책하기 좋은 제주도동쪽오름

이번 주말도 여지없이 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에는 높이가 높은 오름이나 등반로가 잘 조성되어 있지 않은 오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등반로가 잘 조성되어 있더라도 등반로에 나무 데크가 많이 조성된 오름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오름 등반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야자매트는 약간의 쿠션도 있고 미끄럽지도 않아서 날씨와 관계 없이 오름 등반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당봉은 등반로에 야자매트가 많이 깔려있고 높지도 않아서 비오는 날에도 산책하기에 좋은 오름이 아닌가 싶네요.원당봉은 제주시 삼양일동에 있는 오름으로 조천읍 신촌리와 인접한 제주시내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오름입니다. 원당봉에는 절이 세개나 있는데요. 조그만 오름..

《제주오름》 절물오름 절물자연휴양림 비오는날 제주도가볼만한곳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입니다. 연휴는 길지만 '추석 연휴에 오름을 갈 시간이 있을까?' 싶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절물오름은 예전에도 몇번 가보았지만 포스팅을 위한 사진이나 기록이 별로 남아있지 않기도하고, 감사하게도 갈때마다 마음의 위안을 받았던 곳이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절물오름은 삼나무와 소나무 숲길이 길게 펼쳐진 절물자연휴양림에 있는 오름으로 정상 오름 둘레길과 오름 정상에 펼쳐진 숲과 자연의 경관이 멋진 오름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주차장 입구에서 삼나무와 소나무 숲길을 지나 오름 정상을 돌아 다시 주차장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절물자연휴양림은 삼나무와 소나무가 펼쳐진 힐링 명소로 제주시민이나 관광객들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 ..

《제주오름》 지미봉 지미오름 성산일출봉과 우도 조망이 멋진 제주도 오름

지미봉은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오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내에서 꽤 먼거리이기도 했고 가려고 하면 이상하게 비가 온다든지 갑자기 일이 생긴다든지 해서 못가고 그랬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마음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지미봉은 올레21코스에 포함된 오름으로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조망되는 해안가 근처의 오름입니다. 지미봉은 해발 165.8m이며 오름의 경사도가 꽤 있고 쉼없이 오르막을 15분정도 오르는 등반로가 생각보다는 만만치가 않더라구요.제주도의 푸른바다를 품고 싶을때 가는 오름 지미봉 이라고 써있네요. 200% 공감합니다. 지미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1 지미봉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 예전에 자전거 탈때도 긴 오르막이 나오면 그냥 앞바퀴 ..

《제주오름》 용눈이오름 제주도 동쪽 오름 주차정보

제주도의 오름의 각기 다른 모습과 느낌으로 감동을 줍니다. 오름 자체의 모습뿐만 아니라 오름 주위의 경관과 날씨, 계절에 따른 변화로운 모습 때문인지 여러번 방문하여도 그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용눈이오름도 역시 갈 때마다 계절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감동을 주는 오름입니다.개인적으로 이번에 갈때 느꼈는데, 용눈이 오름의 능선을 보면 유려한 말의 등선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름 능선의 모습이 말의 어깨선과 허리선 그리고 엉덩이선까지가 이어지는 듯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넓은 초원을 가로지르며 가파르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등반로, 오름 정상에서의 탁트인 경관 등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제주의 대표적인 오름중 한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용눈이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제주오름》 아부오름 제주도 동쪽오름 주차정보

아부오름은 예전부터 송당마을과 당오름 앞쪽에 있어 앞오름이라는 의미로 아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산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 집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아부악 또는 아부오름이라고 불렸답니다. 아부오름은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 깊이 78m입니다. 또한 오름의 높이가 높지 않아 10분 이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으며, 오름 정상 둘레길이 크고 길어 산책하기에 좋은 오름입니다. 아부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263아부오름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75-2 아부오름은 오름 정상까지가 약 350m 정도이며 정상 둘레길이 1.5km이어서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

《제주오름》 금오름 제주도 서쪽오름 오름분화구 오름둘레길 금악오름

매주일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오름 한군데는 가겠노라고 계획을 세웠었답니다. 요즈음 날씨도 덥기도 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나른해지기도 해서 살짝 고민하던 즈음, 와이프가 "오름 가야지?" 하더군요. 고민의 권리가 사라졌음을 직시하고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 일요일 오후는 주로 제주도 서쪽 오름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주도 서쪽 오름이 신제주권인 집과 거리상 가까워서 부담이 좀 적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 만큼 늦은 오후 전에는 돌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동쪽 오름은 시간적 여유가 좀 있을때 주로 가는 편입니다.최근에 이효리가 제주도를 떠난다고 하는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래서 이효리씨로 인해 유명해졌던 금오름을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두번 방문했던 금오름은 주변..

《제주오름》 사라봉 / 별도봉 산책로 사라봉공원 모충사 탑동 근처 제주시 오름

연일 기세 좋게 힘자랑을 하던 더위가 아침 저녁으론 슬슬 힘에 부치는 모양입니다. 어느해보다 길게 느껴졌던 여름 더위의 끝이 보이는 것  같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게  '가을' 이라는 두글자를 떠올리게 합니다.오늘은 전통적인 제주의 중심이었던 원도심 근처의 제주도민들이 많이 다니시는 사라봉과 별도봉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바다 경관이 좋아 가끔씩 다니던 오름이었는데 몇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높이 184미터의 사라봉은 예로부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였으며 연봉인 별도봉과 이어져 있습니다. 별도봉은 해발136미터의 높지 않은 기생화산으로 제주도민들의 산책로인 장수산책로가 둘러싸고 있어 많은 도민들이 찾는 곳입니다.사라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387-1 별도봉:..

《제주오름》 새별오름 들불축제 제주도 서쪽오름

올해 여름은 태풍과 비도 거의 없이 정말 꾸준히?^^ 더운 여름인거 같아요.새별오름은 매년 3월경 제주도에서 들불축제가 열리던 오름입니다. 들불 축제는 나무가 거의 없고 단년생 식물이나 초지로 구성되어 있는 새별오름에 불을 지르는 행사입니다. 매년 3월 초 저녁 시간대에 공연과 함께 시작하여 마지막에 새별오름에 불을 놓으며 큰 오름이 활활 불에 타는 장관을 연출하며 마무리됩니다. 내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계획되고 있다고 하지만 내년부터는 환경 등을 고려하여 불 놓기 행사를 없앤다고 하니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들불 축제에 불 놓기가 사라진다는 아쉬움도 적지 않네요. 대신 미디어 아트 행사와 각종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새별오름 주차장: ..

《제주오름》 도두봉 제주공항과 바다 조망 용담해안도로 제주도시내권오름

제주 시내에 살면서 오름을 다녀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두봉은 잘 가지 않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바닷가쪽 오름보다는 숲속에 위치하면서도 조용한 오름이 더욱 힐링이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등반로가 길지 않으면서도 집에서도 가까운  도두봉을 가기로 했습니다.도두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산 2도두봉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일동 1727-1  도두봉 정상은 북쪽과 동쪽 방향으로 바다뷰, 그리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남쪽 방향으로 도심과 공항 활주로가 보입니다. 시원한 바다와 더불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등반로에서 내려와서 요메기라는 곳이 있어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입구에는 길없음 이..

《제주오름》 고내봉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애월 오름

애월 인근에서 산책하기도 좋고 저녁 노을 감상하기도 좋은 오름으로 고내봉을 소개합니다.고내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산 3-1고내봉은 고도175미터의 높지 않은 오름으로 애월읍 일주서로 남측 애월고등학교 뒷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월해안도로와 멀지 않아 애월권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이나 애월권역의 제주 도민들이 가볍게 산책하듯이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정상에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한라산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특히 일몰시에 저녁 노을이 장관을 이룹니다.주차는 보광사 우측으로 100여미터 올라가면 꽤 넓은 주차구역에 주차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보광사까지 진입로가 다소 좁아서 전방에 차량이 오는지 여부를 잘 살피시면서 천천히 주행하시길 권합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주차장..

《제주오름》 물영아리오름 비오는날오름 물영아리생태공원

오늘은 물영아리오름을 소개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은 수령산,또는 수령악으로 불리며, 오름 정상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답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화산 폭발시 생긴 370여개의 기생화산구 즉 오름의 분화구의 한 곳으로 둘레 약 1km, 깊이 40여m의 분화구 안에 강수가 모여 습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습지 식생으로 송이고랭이 군락, 고랭이 군락 등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로 2006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물영아리오름은 물영아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물영아리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2-2물영아리 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맞은편인 물여아리생태공원 방향으로..

《제주오름》 거친오름 노루생태관찰원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오름

거친오름은 제주 4.3 평화공원 인근의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있습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어른기준 1000원 정도의 입장권을 받는데요. 노루생태공원은 먹이 주기 체험장, 상시관찰원, 숲길관찰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노루생태관찰원의 내부에 있는 거친 오름은 산세가 크고 거칠어 보이는 관계로 거친오름으로 불렸는데요. 실제로 이름과는 다르게 거친오름은 산책로의 나무 데크가 잘 짜여 있으며 정상까지의 등반로가 길지 않아서 산책하듯이 가볍게 등반하기에 좋은 오름입니다.주차는 노루생태관찰원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제주시 봉개동 2750 (노루생태관찰원 주차장)거친오름이라고 해서 '등반이 힘들까?'라고 생각하며 다소 긴장하였지만 그건 기우였네요. 등반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데다 ..

《제주오름》 원물오름 & 감낭오름 서귀포 산방산 경관

원물오름/감낭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광리 산 41원물오름은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해발 458.5미터의 말굽형 모양의 기생화산입니다. 원물이란 교통요지인 동광오거리 인근의 역촌에 있는 국영여관인 원 근처의 샘물인 원물이라는 유래와 대정 원님이 제주목을 다녀오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갈증을 풀었다 하여 원물오름이라고 한다는 유래가 있습니다.원물오름은 인근의 안덕충혼묘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주차: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382연잎으로 푸르른 연못을 오른편으로 바라보며 지나다 조그만 진입로가 나오면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름들과 달리 진입로가 소박하네요.^^  원물오름은 사방에 막힘이 없어 서귀포 방향과 남송이오름, 저지오름 등 한경면 방향으로도 탁 트인 ..

《제주오름》 대병악오름 소병악오름 6월에 가장 아름다운 병악오름 수국길

6월 중순이 지나면 제주도 곳곳이 아름다운 수국으로 물듭니다. 오름을 다닐 때도 봄에는 수국이 아름답거나 가을에는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 등 그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오름들이 있는데요. 6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오름이라면 아마도 병악오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병악’이란 한자로 두 개의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병악오름은 대병악오름(큰병악오름)과 소병악오름(작은병악오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큰 오름 옆에 작은 오름들이 있어 큰오름, 족은오름, 또는 대, 소로 구분 짓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악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병악오름(489.9미터)이나 소병악오름(473미터)은 규모가 비슷한 오름입니다.주차 : 상창리 산2-3아늑한 느낌의 상창리 마을을 지나다가 2차선변 병악오름 첫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부터..

《제주오름》 노루손이오름 숲길이 아름다운 오름 1100로 도심권오름

제주시는 신제주(신도심)와 구제주(구도심)로 나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중간 지역인 오라동 일대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그 구분의 의미가 희석되곤 있지만 그래도 제주도민들은 차량 10여분 거리의 신제주와 구제주가 심리적으론 꽤 먼 거리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진행 중인 이도동과 오라동, 도남동 등의 재개발이 활발해지면 두 지역의 거리감도 더욱 좁혀지겠죠.신제주권에서 가까운 노루손이 오름 이야기를 한다는 게 다른 쪽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졌네요^^. 노루손이 오름은 노형오거리에서 한라산 방향인 1100로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550미터 고지에 있는 작은 회전교차로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좌회전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오름입니다.노루손이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산 137주차: 제주시 연동 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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