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길치(제주 오름,숲길,올레길,한라산둘레길 트래킹)

제주오름/제주동쪽오름

《제주오름》 물영아리오름 비오는날오름 물영아리생태공원

제주길치 2024. 8. 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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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물영아리오름을 소개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은 수령산,또는 수령악으로 불리며, 오름 정상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답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화산 폭발시 생긴 370여개의 기생화산구 즉 오름의 분화구의 한 곳으로 둘레 약 1km, 깊이 40여m의 분화구 안에 강수가 모여 습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습지 식생으로 송이고랭이 군락, 고랭이 군락 등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로 2006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

물영아리오름은 물영아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물영아리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2-2

물영아리 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맞은편인 물여아리생태공원 방향으로 진입하시면 얼마지 않아 물영아리오름 입구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얿게 펼쳐진 초원에 가슴이 뻥 뚫림는 시원함을 느끼며 오름 입구까지 제법 긴 평지를 걸으며 들판과 삼나무 숲길은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오름입구에서 물영아리오름습지 방향으로 바로 진입하였습니다.
오름 입수에서 마주하는 넓은 초원
데크로 잘 정비된 진입로를 따라갑니다.
오름습지탐방로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초원을 지나면 동화 속에서 본 듯한 삼나무 숲길이 시작됩니다.
저는 계단길 코스로 갔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요.
빗소리에 어루러진 삼나무 숲길이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더군요.
삼나무 숲길을 지나서 얼마지 않아 계단이 시작됩니다.
원시림에서나 볼법한 이름모를 식물들 군락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부터 산정분화구 방향으로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을 오릅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소몰이길 방향으로도 가봐야겠어요.

 

빗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오름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릅니다. 습지 방향으로 내려가서 습지를 보고 다기 계단길로 돌아나와야 합니다.
물안개에 휩싸인 물영아리오름 습지
계단길도 멋진 삼나무숲길이 펼쳐져 있네요. 정말 눈호강이라는 말이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봅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루

물영아리오름 입구 초원 (youtube.com)

 
비오는날의 삼나무 숲길 (youtube.com)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 비오는날 (youtube.com)

오름 숲길과 새소리 (youtube.com)

오름 등반로에서 만난 달팽이 (youtube.com)

 
물영아리오름 삼나무 숲길 (youtube.com)

물영아리오름은 신비한 느낌의 오름이었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삼나무숲길, 그리고 영아리란 이름처럼 신비한 오름습지 등 볼거리가 많고 원시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름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오름 중 꼭 가봐야할 오름중에 손꼽히는 오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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