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길치(제주 오름,숲길,올레길,한라산둘레길 트래킹)

제주오름/제주시오름

《제주오름》 노루손이오름 숲길이 아름다운 오름 1100로 도심권오름

제주길치 2024. 6.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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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신제주(신도심)와 구제주(구도심)로 나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중간 지역인 오라동 일대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그 구분의 의미가 희석되곤 있지만 그래도 제주도민들은 차량 10여분 거리의 신제주와 구제주가 심리적으론 꽤 먼 거리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진행 중인 이도동과 오라동, 도남동 등의 재개발이 활발해지면 두 지역의 거리감도 더욱 좁혀지겠죠.
신제주권에서 가까운 노루손이 오름 이야기를 한다는 게 다른 쪽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졌네요^^. 노루손이 오름은 노형오거리에서 한라산 방향인 1100로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550미터 고지에 있는 작은 회전교차로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좌회전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오름입니다.

노루손이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산 137

주차: 제주시 연동 산146-12 (5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노루손이 오름은 이름처럼 노루가 많이 다닌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삼나무와 소나무 등 각종 식생이 다양하여 고사리 철에는 오름 일대가 많은 분들이 찾는 고사리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바람 부는 날에 오름 둘레 숲길을 걸어가면 소나무와 삼나무가 바람에 내는 소리가 파도 소리처럼 들려 탄성을 자아내게 됩니다.

노루손이 오름은 오름 입구부터 숲길 산책로를 돌아서 오름 뒤편에서 정상을 향한 등반이 시작됩니다.

오름 정상을 향한 등반로는 가파르지도 길지도 않아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답니다.

오름 정상에는 기지국처럼 생긴 안테나가 있으며 정상에서는 나무들로 둘러싸여 오름 경관을 볼 수는 없답니다. 다만, 오름 정상을 살짝 지나서 나무 사이 길로 들어가면 바다 조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이 전망대에서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나와야 합니다.

노루손이 오름은 신제주권에서 가까우며 오름의 등반 난도가 높지 않고, 숲과 바람이 내는 소리가 특별한 산책로가 멋지면서도, 일반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오름이므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오름 숲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gpS8A4rFh6o?si=mW-meoeNosJHE4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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