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어승생악 어리목 한라산등반

어승생악은 한라산 어리목 코스와 출발 지점이 같아요. 어리목 등반로는 주차장 기준으로 남쪽 방향으로 등반하며, 어승생악은 북쪽 방향으로 등반한답니다. 어승생악은 한라산 산기슭에 있는 오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리목 주차장이 970미터 지점이니 한여름에도 아래쪽에 비해 5도정도 기온이 낮습니다. 아침 시간대에 등반하신다면 그리 덥지도 않고 숲길 속을 오르시기 때문에 여름 오름 등반을 하시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어승생악은 편도1.3km 거리이며 30분 정도면 정상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왕복은 총 50여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어승생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산220-12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어승생악주차장은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을 같이 이용합니다. 노선버스 주차장에서는 약 1km정도 걸어서 들어오셔야 하며 버스정류장 옆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어승생악 트래킹 코스가 다소 짧다고 느끼신다면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 경우 왕복(버스정류장~어승생악정상) 약4km 정도가 됩니다. 한여름이나 눈이 많이 쌓인 경우가 아니라면 버스정류장에서부터 도보로 들어오셔도 괜찮습니다.

어승생악주차장(어리목휴게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

어승생악은 한라산 기슭에 지대가 높고 다양한 식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등반로 중간지점 이후는 예전의 등반로가 철거되고 나무데크로 새로운 등반로가 조성되었습니다.예전의 등반로에 비해 걷기가 쉬워지고 안전해졌으나 감성적인 느낌(특히 오렌지색 밧줄은 별로 ^^)은 좀 아쉽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돌과 나무로 조성되었던 예전 등반로가 더 좋았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네요.

이제 정상에 거의 다다랐네요.

날씨가 좋지않아 오름들이 잘 보이지 않네요. 날씨가 좋을때는 앞쪽 먼바다가 훤히 보이는데 이날은 탁트인 조망을 보지 못해 좀 아쉬웠어요.

어승생악 정상 표지석

주차장쪽 남쪽방향

날씨가 흐려 한라산 풍경이 구름에 가려져 아쉬웠어요.

정상에 데크도 새로 정비가 되었더라구요. 정상에 데크 넓이도 커지고 전망대도 생겼네요.이날은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하산길 데크

어승생악 주차장은 1100로 도로변 970미터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노형동 등 제주 시내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여서 제주도민들도 운동삼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는 주차장에서 어승생악 반대편 남쪽 방향 어리목 등반코스인 윗세오름 방향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멋진 눈꽃을 감상하실 수가 있으니 겨울철에 가보시지 않은 분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겨울 윗세오름 풍경 사진 몇장을 남깁니다.

윗세오름 등반로에서 바라본 백록담.

어승생악 정상 한라산 (youtube.com)

(472) 제주길치 - YouTube

제주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