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거친오름 노루생태관찰원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오름

거친오름은 제주 4.3 평화공원 인근의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있습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어른기준 1000원 정도의 입장권을 받는데요. 노루생태공원은 먹이 주기 체험장, 상시관찰원, 숲길관찰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노루생태관찰원의 내부에 있는 거친 오름은 산세가 크고 거칠어 보이는 관계로 거친오름으로 불렸는데요. 실제로 이름과는 다르게 거친오름은 산책로의 나무 데크가 잘 짜여 있으며 정상까지의 등반로가 길지 않아서 산책하듯이 가볍게 등반하기에 좋은 오름입니다.

주차는 노루생태관찰원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주시 봉개동 2750 (노루생태관찰원 주차장)

노루생태관찰원의 안내소와 전시관 사이로 진입하시면 왼쪽으로 먹이주기체험장과 상시관찰원을 지나 예쁜 숲길을 따라갑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철문을 열고 진입하시면 됩니다.

거친오름은 숯모르편백숲길의 일부이며 표지판에 숯모르편백숲길의 코스 안내도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름 등반로는 나무데크로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등반로 초반 약간의 나무꼐단이 있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계단을 지나면 예쁜 나무데크 길이 나옵니다.

계단길과 데크길이 번갈아가며 나옵니다. 주변의 예쁜 경치를 보면서 가다보면 힘들지 않게 지날 수 있습니다.

거친오름 정상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숯모르편백숲길방향 전경입니다. 거친오름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숯모르편백숲길방향을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 길로도 가봐야겠습니다.

등반로를 가다가 보이는 풍경을 그냥 지나치긴 어려워 몇장 남깁니다. 날이 흐리고 살짝 빗방울도 있었지만 그냥 초록초록 합니다.

거친오름관찰로라는 표지판이 나오네요. 여기서부터 왕복이 1km라고 하니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겠네요.

거친오름 정상입니다. 주변의 다양한 오름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잘 정비된 오름 등반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오름 정상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20여분이 걸립니다. 등반로가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시듯 여유있게 내려오시면 됩니다.

거친오름이라고 해서 '등반이 힘들까?'라고 생각하며 다소 긴장하였지만 그건 기우였네요. 등반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데다 가파르지 않아 가족 단위로 등반하기 좋은 오름입니다. 노루생태관찰원도 둘러보시고 예쁜 주변 경관까지 덤으로 얻어가실 수 있는 오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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