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영주산 천국의 계단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바람에 이끌려, 향기에 취해, 발길이 움직이는 영주산 둘레길

영주산은 신선이 살았던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말굽형 형태를 띠고 있으며, 오름의 동쪽면이 완만하고 다른방향들은 가팔라서 동쪽사면을 통해 정상을 등반합니다. 영주산 소개 표지판에도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 곳 이라고 되어 있네요.

초원처럼 펼쳐진 넓고 완만한 초지를 지나 등반을 시작합니다.  이 초지에는 방목한 소떼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도 영주산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떼를 만나지 못하더라도 완만한 초지 뒷편으로 인근 목장과 성산일출봉 등이 탁트이게 조망되는 뷰가 멋진 오름입니다. 또한, 완만한 오르막 초원을 지나면 나무로 둘러싸인 입구가 보이는데 이 입구를 지나면 마치 천국으로 가는듯한 계단이 시작됩니다. 이 계단은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우며 주변의 멋진 조망과 함께 포토존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주산 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8-1

영주산 등반로 입구

등반로 초입의 데크길을 지나면 넓은 초원 사이의 오솔길을 따라 증반을 시작합니다.

등반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조그만 초소 건물 같은 벙커가 있는데 지붕위로 올라가면 멋진 뷰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 벙커 근처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더군요.

벙커에서 바라본 경관

벙커 근처의 초원

나무 사이로 조그만 입구가 보이시죠. 여기 입구를 지나면 천국의 계단이 나옵니다.

영주산 정상 방향으로 오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정상을 다녀와서 영주산에는 둘레길을 돌아보셔도 됩니다.

나무 사이의 입구로 계속 오릅니다.

드디어 천국의 계단입니다.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듯 보이는 천국의 계단

가파른 계단을 지나면 완만한 산책로가 나옵니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계단

등산 동호회가 걸어놓은 듯 보이는 리본들

영주산 정상 조망

영주산 정상

영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일출봉

영주산 정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기에는 길이 좋지 않으므로 오셨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방향

영주산은 한마디로 뷰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넓은 초원, 우도와 성산일출봉 조망, 주변 오름 뷰, 둘레길과 호수, 천국의 계단 등 볼거리가 많고 무엇보다도 등반로와 정상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경관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멋진 오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주산 천국의계단 (youtube.com)

 

영주산 정상 (youtube.com)

(10) 제주길치 - YouTube

제주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