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비가 내렸네요. 최근 몇주간은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연휴에 혼자 절물오름에 갔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난 뒤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에는 오름을 가기가 망설여지네요.
어제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 비교적 오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높지도 않은 원당봉을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오름을 가기는 힘들 듯 하여 와이프와 새미은총의동산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평지지만 돌로 조성된 길이라서 다소 미끄러웠어요. 비오는 날에는 어딜 가시든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미은총의동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새미소길 15
주차는 새미은총의동산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지만 성이시돌센터에 주차하시면 입구에 조금 더 가깝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성이시돌센터의 기념품 판매점과 카페도 둘러보실 겸 성이시돌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성이시돌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북로 353
새미은총의동산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최후의 만찬까지 12개 주요 사건을 표현한 공원과 삼위일체대성당이 있는 곳으로 천주교인이나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가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겸손과 감사로 채워지며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공원 사이로 보이는 광활한 성이시돌목장의 초원과 웅장한 호수까지 감상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1954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로 제주에 온 맥그린치 신부가 황무지였던 목장 주변을 개간하며 생겨났다고 합니다. 맥스린치 신부는 제주의 가난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도입하며 한라산 중산간 개간을 통해 목축업 활성화를 위해 성이시돌 목장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성이시돌 목장에는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 우유부단카페와 넓은 초원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스낸 및 웨딩촬영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성이시돌목장 주변으로 새미은총의동산, 삼위일체대성당,성이시돌센터, 성이시돌요양원, 성이시돌젊음의집 등 많은 시설이 인접해 있습니다.
이제 새미 은총의 동산을 둘러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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